이 글은 전문가가 쓴 글도 아니며 한 사람이 그냥 궁금해서 혼자 끄적이는 글임을 밝힙니다...
(정확도 0%) 요즘은 사사로이 개개인 하나 죽이자고 난리치는 사람들이 있어서 머리말을 남기고
시작합니다.
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입단하고 한국에서 중계 한지 얼마 안됐을 때 일이였죠.
Tottenham Hotspur이걸 우리나라 중계진은 처음에 토튼햄 핫스퍼라고 했죠. 그리고 Rio Ferdinand를 리오 페르디난드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토트넘 핫스퍼로 바뀌었고 리오 퍼디난드로 바뀌었죠. 오늘은 영국식 발음중 e발음에 대해 알아볼꺼고 거기에 대표적으로 토트넘을 예시로 하겠습니다. 참고로 요즘은 바뀐걸로 아는데 토트넘 홋스퍼가 맞습니다...
우리는 영어를 배울때 e발음은 당연히 에라고 발음합니다. 영어식으로도 그렇고요. 하지만 영어가 참 비효율적인 언어라고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단어의 발음이 불규칙 패턴이 많고 알파벳의 발음 조차 불규칙이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배울때 e는 에야 에 에라고 발음해 그래서 이런 경우가 생깁니다. 바로
제가 기술이 없어서 흐릿하게 나오지만 캠덴마켓이라고 치면 이렇게 몇몇분들이 글을 올리셨어요.
희한하게 런던마켓 중에 유명한 캠든마켓이 있는 캠든타운은또 제대로 표현되어있네요? 캠든마켓이라고 해도 똑같이 으 발음되게 나와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영국갔을 때 대부분 사람들은 미국식영어로 배워왔고 다들 이야기할때 캠덴마켓이라고 했었지요. 실제로 캠든마켓이라고 알고있어도 우리끼리 이야기할때는 캠덴타운 이라고 하고 그랬거든요. 하지만 영국식 영어의 대다수의 e는 에가 아니라 으ㅔ라고 발음하는게 나을거에요. 으에가 아닙니다. 으가 있고 뒤에 ㅔ는 거의 죽는 발음이죠.
다음 예를 들어볼께요. (그리고 가끔 자기 영국식 영어 배웠다고 캄든 타운 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cam의 경우 때려 죽여도 캠입니다... 카임브릿지냐!!)
러셀스퀘어라고 치니까 러셀 스퀘어 ( 영어: Russell Square )는 잉글랜드 런던 블룸즈버리에 있는 런던에서 두번째로 큰 광장이다. 주변에는 런던 대학 관련 시설이 많으며, 런던 지하철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러셀 스퀘어... 이렇게 나오네요. 하지만 현지에가서 러셀스퀘어 역에 가보세요. 피카딜리라인에 있는데 한번 가셔서 타보세요. 러셀스퀘어라고 들릴껍니다. 어? 그럼 왜 이거 올렸어? 라고 하실꺼에요. 그건 한국에서 영어배웠을 때 그렇고 이게 점점 살다보면 러셀스퀘어가 럿쓸ㅔ스퀘어라고 들립니다. 러셀(x) 러쓸(o)
이건 어떤 네이버분꺼 퍼왔는데 사실 저는 저곳 너무 많이 지나다녀서 ㅡ.ㅡ....
여기가 제가 진짜 많이 이용했던 워렌스트릿 역이에요. 노던라인이랑 빅토리아라인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초창기에는 여기를 워렌스트릿 역이라고 항상 불렀지만 이 곳 역시 나중에 귀가 뚫리면 워른ㅔ스트릿 이렇게 들립니다. 참고로 워렌스트릿 역 근처에 한인마트도 생겼답니다... 거기 점원이 한국인인데 계산 할 때 꼭 Do you wanna a bag? 이렇게 물어봤던게 생각나요. 같은 아시아인이라 건방떤건지? 외국인인데 점원이 그 따위로 말하면 상당히 기분나쁠꺼에요... 그런데 웃긴건 그렇게 물어보면 저도 모르게 Yes or no로 답합니다. 원래 영국이 봉투를 꽁자로 줬는데 무슨 정책이 바뀌어서 봉투를 가져갈라면 돈을 내야해요. 사실 그 정책으로 환경오염도 엄청 줄이고 경제 활성화도 잘 됐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든 말든 한인마트는 그냥줍니다 ㅋㅋ.
워렌스트릿은 사이길이고 큰 도로는 바로 Tottenham Court Road에요. 여기서 Tottenham에 대해 알아볼꺼에요.
노던 라인에 워렌스트릿 -> 굿지 스트릿 -> 토트넘 코트 로드 이렇게되어있어요. 물론 워렌스트릿이 북쪽이고 토트넘 코트로드가 남쪽이에요. 처음의 궁금증인 Tottenham에 대해 알아볼께요. 왜 토테남이 아니고 토트넘인가? 물론 미국식도 여기서 e는 죽는 발음으로 으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머냐하면 바로 토트넘은 토트넘이 아니라 톳넘 이게 맞기 때문이에요. 제가 어학원에 있을 때 토트넘이 3음절이아니라 2음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쇼킹 했거든요. 제가 이거 찾느라 고생했는데 역시 외국에서는 잘 나와있더라구요. 이 인터넷 영어사전을 봤을 땐 꼭 영국식이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통용되나봅니다.
뒤적거리다가 이미지 확대하는 법을 알아내서 이렇게 올리게 됐습니다. (이런 저런 기능 알아볼려고 막 쓰는 중... 이모티콘 썼다고 아재는 아니겠죠?)
자 우리나라 사람 대다수는 Tottenham보면 3음절이라고 생각할거에요. 나만 그랬다면 제가 모자른거였을거구요... 하지만 사전 보시면 tot-n-uh m, tot-nuh m 이렇게 나와있는거 보이시나요? 중간에 낀 e는 그닥 중요하지 않다는 걸 의미하는거에요. 그니까 다시 보면 톳온노엄. 이게 발음 어쩌구 되서 톳넘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요ㅜㅜ...
그렇게 검색하던 도중 이런 글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 이거 분명 궁금해 하는 사람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되는게 있었거든요.
아마 이런 영향이 있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맞다고 한다면 오히려 e발음이 강조되야 할 것 같은데...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중요한 것은 왜 레이세스터, 레이시스터 등등 왜 e가 이 발음이나 에 발음이 아니냐는거에요. 심지어 ce를 스라고 읽더라도 뒤에 ster는 또 왜 나와서 레스스터냐... 혼자 연구하다가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나중에 제가 레스터vs토트넘 fa컵 경기 (손흥민 골 넣은거 직관함) 사진이랑 영상 등이 있어서 나중에 레스터여행 블로그 올릴껀데 흠... 어쩃든 레스터가 왜 레스터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분명 영국에는 Manchester, Winchester 등등 Westminster등등 ster붙은 지역이 많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도 윈체스터도 다 chester라고 썼지 레스터처럼 cester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즉 패턴이 있다는거에요. 물론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슴 ㅠㅠ... 레스터를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도록 합시다.
레스-터라고 되어있네요. 저는 여기서 저게 왜 레스터라고 읽게 될지 생각을 해봤는데... 정말 간단하게 사이에 ice가 묵음이거나 ce가 묵음이라는 것. 또는 제가 지금까지 말했던 e가 에로 발음되는게 아니라 으로 발음이되고 거기에 ster이 붙어서 레스읏터 레슷터 이렇게 됬다고 봅니다. 그럼 왜 레스터가 아니고 레슷터라고 주장하느냐? 일단 풀어서 보면 Lei=레 ce=스 ster=ㅅ터 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잡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아니 왜 니 멋대로 ce를 스라고 하고 스터를 왜 으로 만드냐? 일단 ce가 끝에 붙어서 스라고 발음되는건 꽤 많아요. nice, rice 기타 등등. 니케, 니체, 리세, 리체라고 않하죠? 그럼 왜 ces가 세스(발음 조심...) 케스가 아니라 슷 이렇게 되느냐?
우리는 s가 스가 되는 발음들을 몇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스트라이크가 있습니다. 우리가 영어 배울때 항상 단어에는 음절당 모음이 들어가야한다고 배웠지만 스트라이크는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위에 토트넘도 설명 드렸지만 모음이 있어도 발음 음절상 그게 안 들어가면 의미가 없답니다...이 패턴은 영어 뒤에 ing나 ed 붙일 때 패턴에도 적용되니 발음상 음절이 중요합니다... suturike가 아니죠. 그럼 또 이런 반박에 털릴 수도 있습니다. st만 그러는거 아니냐? 아닙니다 sp도 있어요.
어? 크리스프라고 되어있네 뭐야!! 할 수 있으세요. 하지만 저 단어가 영국식으로 crisps이렇게 되면 크리스프스가 아니라 크리습스 이렇게 됩니다. 굉장히 불규칙이고 그지같은 발음패턴이라... 그럼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이냐? ce가 지식에 나온대로 로마나 다른 나라의 영향을 받았든 말든 일단 ce가 스로 발음이 되고 그럼 대충 발음으로 보면 Le s ster 이렇게 되는데 위에 s뒤에 연속으로 자음이 2개이상 나오면 s가 스가되고 뒤에 자음이 밑에 모음으로 기어들어간다는 거에요. 그래서 Le ss ter 이렇게 되서 레스터가 되었다 이렇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답니다...
호기심이 줄어든다는 것을 느끼면 늙는 것이다 - 앙드레 지그프리트
라고 인터넷에서 찾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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